이곳은 필자에게 가족묘지를 조성하기위해 탐사해온 자리였다.
하지만 필자는 생기혈이 흐르는 장소에다 울창한 소나무들을 회손하며
일반적인 가족묘를 쓰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수목장을 권고하였다.

수목장을 선택했던 자리에서 바라다본 잡목들이다.
잡목들을 일부 제거하면 멀리바라다 보이는 전경은 그야말로 명당이다.
당연히 멀리서 천기가 흘러들어와 땅속에 흐르는 생기 혈 즉 지기와 만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묘지앞에 일부 잡목을 제거하고 키가높이 자라지않는 나무로 복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바라다보이는 묘지앞에 전경이다. 
가족모두가 만족하는 자리여서 필자도 보람을 느낀다.

자칫 눈에보이는 노송들이 제거될뻔한 장소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고 수목장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큰 딸과 큰 사위 이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사위로서 처가집 일에 이토록 마음을 다해 스스로 임하는 사람도 흔치않기에 그렇다.

수목장
일반적으로 수목장을 보는 시각은 단순하게 나무밑에다 유골을 안치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
또는 평장의 묘지를 쓰고 그위에 묘목을 심어 수목장이라 하는 이들도 있다.
수목장의 근본은 자연을 회손하지않고 나무의 좋은 기운이 있는 곳에 유골을 안치하며
나무를 증표로 삼는 것에 있다.
수목장의 단점은 매장이 아닌 화장을 한 다음 유골함을 쓴다는 것이기는 하지만 부모형제의 유골을 강이나 산천에 뿌려버리는 것에 비해보면 매장이상의 효를 다하는 것으로 믿는다.
또한 수목장이라 해도 매장과 같이 땅의 지기를 보고 좋은 양의 기운에서 자라난 나무를 찾아야한다.
수목장역시 음기가 흐르는 자리에서 자라난 나무밑에 쓰게된다면 매장과 같은 음기에 파장을 받게된다.
부득이 매장을 할수있는 땅이없어 화장을 하게되는 경우 필자는 절대로 강이나 바다 등에 유골을 뿌려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유골을 뿌리는 사람이나 가족들의 생각이 틀린것일뿐  화장하지않고 그대로 부모나 형제들의 시체를 강이나 바다 등에 던져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부득이 묘지를 쓸수없는 사람이라 해도 유골을 물속에 뿌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운이 있는 땅 어딘가에 묻어주는 것이 효가 아닌가 필자는 말한다.
그외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글로서 표현하기란 어려움이 있기에 초자연과학에 상담을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