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의 부모님이 계신 순천 공동묘지 이다.
장마기간 이여서일까 엄청난 소나기가 퍼붓고 탐사를 포기해야하는 상황
거짖말처럼 목적지에 도착하자 잠시 비가 멈춘다.
우연치고는 신비할만큼 묘한 타이밍이다.
탐사결과 이곳의 음택지는 1급터에 준하는 음기가 전혀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음기가 잡히는것이다.
무엇때문일까
필자 고인과 대화를 요청해보니 물에 잠겼다는 것이다.
탐사의뢰자인 지인에게 관을 사용했냐고 물어보니 목관을 썼다고 한다.
너무도 아쉬운 탐사의시간이다.
목관이든 뭐든 관만 사용하지 않았다면 좋은 터인데 ....
필자의 진단은 지인에게 묘지를 그대로 두고 관만 빼내자는 제안을 하고
돌아왔다.
선택과 결정은 후손이 하는 것 이기에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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