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전남 여수 여천 지역이다.

조상님들의 본래묘지역시 1급터에 속하는 자리에 있음에도

부득이 이장을 헤야하는 이유가 있었다.

필자와 인연이 되여 묘터를 구입하고 가족묘를 조성하게 된

효심이 지극하고 가족관의 우예가 복으로 이어지는

근래 보기드문 집안이였다.

가족묘를 이장하고 조성함에 있어 큰 아쉬움은 가장 어른이신

선조분을 함께 모시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서열이 바뀐 가족묘이라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부득이 다음에 모시기위해 맨 윗 자리에 자리를 마련해 두웠지만

산자나 죽은자나 마음은 같은 것

함께 한자리에 모시지 못한 이유는 산 사람의 후손들의 입장일뿐

저 세상에 계신 고인들의 입장이 아니기에

같이오시지 못한 선조님들께서는 화가나고 서운한것은 당연한 일이다.

후손들께서 가족묘를 완성하고 함께 모시지 못한 윗대 선조님들께

음식등을 준비하고 다음에 모시게 되는 이유에 대하여

고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올리기는 했지만 필자의 소견으로는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일을 마무리 해야만 했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신 영영들이시여

편안하고 평온하게 잠드시기를 기도 드리며 몰라서 하지못하는

이승의 후손들을 너그러히 용서하시고 건강과 행복의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