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묘지는 30년을 임자 없이 홀로 보낸 묘지이다,

의뢰인의 말을 빌려보면 이렇다.

의뢰인이 어린 유년기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벌초를 오곤했는대

의뢰인의 아버지 께서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셨다고 합니다.

그후 오랜시간이 흘럿고 성인이 되여 벌초를 하려고 묘지를 찾아 보았지만

어릴때 기역으로는 묘지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런시간이 30년이 흘럿고 효심이 지극한 의뢰인은 필자와 인연이 되여

증조 할아버지인 이 묘지를 찾게되였다.

이곳의 묘지는 잃어버렸던 증조 할아버지의 부인되시는 묘지로

의뢰인에 증조할머님 묘지이다.

순천의 상사땜 하류 산야에 자리잡고 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산소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고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십년을 떨어져 있었다. 

의뢰인의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의 묘지를 탐사해본 결과

할아버지의 묘지는 1급터로서 좋은 자리에 계셨고

할머님의 묘지는 머리에서 다리방향으로 수맥이 강하게 흐른다.

따라서 위에 두분은 의뢰자의 가족묘지로 합장 이장을 하기로 하였다.

운명을 달리하고도 또다른 세상인 저승에서 두분은 서로를 그리워 하면서

수십년을 떨어져 있었지만 효심이 지극한 후손이 있기에

잃어버렸던 할아버지의 묘지를 찾게되였고 두분은 나란히 합장 이장을

하게되므로 수십년의 그리움들을 해결해주는 계기가 되였다.

이번 탐사의 결과를 통해 필자 또한번 나름대로의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