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의 철맥이 지나고 바위의 광맥이 교차했던 묘지의 모습이다.

두개골이 둥기에 맞은것 처럼 또는 수술했던 자국처럼 톱리처럼 갈라진 모습이다.

많은 묘이장을 했지만 이번처럼 묘한 모습은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을 본다.

왜그랬을까

이곳의 특징은 너무도 얕게 유골을 묻었다는 것이다.

땅의 비면에서 약 10~20 cm 파고 묘봉만을 덮어놓을 정도의 깊이가 너무도 얕다.

이러한 경우 나무뿌리는 물론 풀뿌리까지 유골을 감싸는 형태가 될수밖에 없다.

지역의 특성을 넘어서 정도의 깊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위에 사진은 나무뿌리가 유골의 다리뼈를 관통한 모습이다.

묘지 주변의 큰 나무들이 있는 상황들의 현실이지만 가슴아픈 모습을 본다.

수맥과 지맥이 지났던 묘지의 모습이다.

뼈의 모습이 검게 타버린 모습이다.

약 25년이 지난 묘지이다.

머리에서 아래로 수맥이 지나는 자리였다.

염을 했던 나일론 삼베이다.

절데로 싸구려 인조 나일론 삼베는 쓰지말아야 한다.

묘지의 깊이가 얕은관계로 풀뿌리 나무뿌리가 뒤 엉켜있는 모습이다.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얼마나 답답하고 우라통 터졌겠는가..

멀리 떨어져있던 조상의 묘를 이장하면서 합장으로 다시 만나게 하는 모습이다.

모든묘지가 합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들은 각자의 묘지가 아니라 합장이 맞는 분들이여서 합장을 한다.

장비가 오르지못해 샆으로 파묘를 하는 등 바쁜하루의 5구의 가족묘를 쓴 모습이다.

음기가 충만했고 흩어져있던 묘들을 양기가 흐르는 지역으로 이장하며 가족묘지를 형성한 모습이다.

묘지위에 보이는 잔디의 모습은 마무리를 하지않고 인력들이 막걸리 값이라도 얻어내려고 하는 얕은 술책이다.

묘이장이라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가족의 큰일이다.

종교의 따라 믿는사람도 믿지않는 사람들도 있고 또는 마을의 반 풍수들의 말 놀이에 탈도많고 말도 많은것이 조상들의 묘지 이장이다.

종교가 무엇이든 중요한건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의 묘지가 음기가 강한 추운곳보다 양기가 흐르는 따듯한 곳에 있다면 좋은것이 아닌가...

멀지않은 시간에 과학이나 의학으로 입증하게 되겠지만 반드시 조상들의 묘지와 후손들의 삶은 연관되여 있다.

묘자리가 좋은 집안치고 못사는 사람없고 묘자리가 좋지않은 집안치고 잘사는 사람없다.

어느누구도 언젠가는 흙으로 돌아가는 법...

전남의 어느시골 오늘의 묘이장은 그 어느때보다 풍수지리가로서 보람을 느낀다.

말은 할수 없지만 오래동안 전기맥인 철맥과 광맥 수맥 지맥에 편치않게 누워계시던 5분에게 편한 곳으로 이사를 해주웠기 때문이다.

물론 가족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기에 가족들에 감사를 전한다.

그간의 무엇때문인지도 모른체 가족들의 여러가지 아픔을 겪고 살아왔던시간

앞으로의 삶속에서 보상받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