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랫만에 만나는 명당이다.
그간의 많은 묘지 탐사를 하며 이렇게 좋은 명당의 묘지를 이장하기는 처음인 듯 하다.
부득이 도로확장 공사때문에 이장을 해야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조심스럽다.
이보다 더 좋은 명당을 찾아야 하는 부담이 크다.
그렇지만 되는 집안은 되게되여 있는가 보다.
같은 선산에 또다른 명당이 있다.
이묘지가 명당이고 생기가 충만한 광맥이여서 집안의 모든 자식들이 잘 풀리고 있는 상황에 묘지 이장이란 함부로 어설프게 자리를 잡아서도 안됨을 잘안다.
그러나 오늘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