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가 익어가는 6월 중순
전남 여수 화양면에 위치한 야산에 음택지 탐사를 한다.
이곳의 산은 적은 평수로 분할 측량하여 묘터로 매매하고 있는 지역이라 보인다.
필자에게 요청한 평수는 약 600여평인데 이중에 음택지로 좋은 자리도 있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전망을 막아서는 산이있어 답답했고 농로는 있으나 차량이 드나들기 쉽지않은 지형이였다.
필자의 탐사 조언은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할때 가족묘지의 터로서 적합하지 못하다는 조언을 했다.
가족묘지란 한곳에 모아서 묘지를 조성하는것도 좋지만 사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차량진입이 원할하지 못하다면 고려해볼 문제라 생각한다.

필자에게 탐사요청을 하신 분이 들려준 이야기다.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풍수가에 의해 현 조상의 묘들을 준 명당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여 500여만을 들여 인조 상품을 묘주위에 묻엇다고 한다.
어느젊은이의 조상을 위하고푼 마음 또는 풍수가의 달콤한 말을 믿고 싶어 적지않은 돈을 들인데 대해 필자는 씁쓸함을 느끼는 시간이였다.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누군가를 속이는 일은 죄를 짖는 일이다.
현 법에서는 증빙이 어려워 처벌하기 쉽지 않겠지만 풍수가들이 말하는 영이 존제한다면 그에 댓가는 반드시 되돌려 받을것이라 필자는 확신한다.